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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스토리] ② 도안호수공원 외 땅 없는 대전, 재건축.재개발 각광?전망-물량 끊기면 재건축·재개발 관심 상승 분석

    우리나라 부동산 바람은 서울 강남에서부터 분다고 했는가?
    서울 강남의 재건축·재개발 시장이 뜨겁다. 강남 개포주공1, 은마아파트 등 일부 아파트들이 재건축 바람을 타고 가격이 상승하는데다 건설사들의 수주전도 치열했다.
    과열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정부는 서울 강남 등 투기과열지구 내 조합원 지위 양도권을 제한하는 등 가격 잡기에 나섰다. 이 바람이 대전에서도 불지 관심사다.
    대전은 도안호수공원 이외의 신규 아파트를 지을 땅이 없다.
    대전 유성구 반석동에서 분양한 반석 더샵은 2010년대 이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청약을 넣었다. 금강서희스타힐스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대덕구 신탄진 지역에서 분양했음에도 청약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신규 아파트 갈증이 있다.
    또 문재인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5년간 총 50조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 정부와 달리 도시재생 사업에 방점을 둬 지역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 건설사들도 먹거리가 줄어들자 재건축·재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다.
    다만,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재건축‧재개발이 빠른 시간 내 윤곽이 드러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또 내년 초과이익환수제 도입 여부와 세종 부동산 시장 동향 등이 대전 재건축, 재개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편집자 주]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신규 택지가 없는 대전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대전에 영향을 크게 주는 세종시가 각종 규제로 투자 수요가 묶이면서 이 전망은 더욱 힘을 실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도안신도시와 관저지구를 끝으로 대전은 도안호수공원 이외의 신규 택지가 없다. 때문에 올 분양 추세는 정비사업 및 도시개발사업이 주를 이뤘다.

    일례로, 올 3월 서구 복수동에서 분양한 ‘복수센트럴자이’는 복수1구역재개발사업으로 추진됐다. 또 유성구 반석동와 대덕구 신탄진에서 각각 분양한 ‘반석더샵’과 ‘금강서희스타힐스’도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됐다.

    앞으로 남은 분양도 용운동주공아파트 등 재건축사업, 신탄진동일스위트 등 도시개발사업이 주를 이룬다.

    여기에, ‘㈜유토개발 1차’가 추진 중인 도안 2-1지구(도안 17, 18, 19, 32블록, 시공 현대산업개발)도 토지 수용에 따른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신규 택지가 없는 대전 특성상 이 추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현재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도안 2-1지구 이후, 신규 분양 물량이 끊기면, 대전의 수요는 세종시 혹은 재건축‧재개발로 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세종시는 각종 규제를 받는다. 정부의 일명 ‘8‧2 대책’으로 LTV(주택담보인정비율)과 DTI(총부채상환비율) 최대 30%까지 제한하고, 청약 재당첨도 제약이 있다. 

    여기에, 정부의 일명 ‘10‧24 가계부채대책’으로 기존 이자상환액에서 대출 원리금 상환까지 더해 대출한도를 결정하는 신DTI를 내년 1월부터 세종시에 적용하기로 해 다주택자들의 돈 줄을 묶었다.

    이에 따라 세종시로 향하던 투기와 투자 수요가 규제가 덜한 대전시로 향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대전 지역 모든 정비사업의 분양 성공을 장담할 순 없다. 대전은 여전히 서구 둔산권역이 부동산 중심지이기 때문에 입지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또 건설사 브랜드, 분양가, 세대수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수 있다.

    정재호 목원대 금융부동산학과 교수는 “탄방동, 목동 등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정비사업은 둔산권역과 가까워 나름 입지가 좋다”며 “대전 지역 신규 공급이 없다보니깐, 이 지역이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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