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공인 2차 본실사 성공적...내년 2월 선포식 예상
안전도시위원회 운영 등 市 3년여 활동‘결실’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행정수도’세종이 국제안전공동체로 공인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의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 실사단은 8일 세종시(시장 이춘희)를 방문, 세종시청 등 관련기관 5곳에서 국제안전도시 공인 2차 본실사를 실시했다.
이번 현지실사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는 마지막 관문. 실사단은 ▲안전도시위원회 ▲범죄안전 ▲보건자살예방 ▲교통안전 ▲가정학교안전 ▲재난재해안전사업에 대한 추진성과 등을 살펴보고 현장방문 등을 통해 7개 인증기준 적합여부에 대한 심사도 병행했다.
세종시 관계자는“지난 7월 1차 실사에 이어 2차 본실사도 원만하게 진행됨에 따라 12월 중 최종 공인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내년 2월경 공인선포식과 함께 국제안전도시 심포지움을 개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2014년 7월, 민선2기를 시작하면서‘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을 시정 핵심시책으로 선정,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 과정에서 민간전문가․유관기관 임직원․시민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안전도시위원회가 큰 역할을 수행했다. 위원회는 매월 회의를 개최해 관내 안전취약지를 점검·개선해 왔다.
특히, 5개 안전도시분과위원회를 구성해 132개 안전증진사업을 수행하는 등 세심한 것까지 안전을 챙겼다.
이춘희 시장은“국제안전도시 공인을 통해 세종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대한민국 행정수도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