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내포신도시 어때?
이번 주말엔 내포신도시 어때?
새충남 문화대축전 2일까지, 1일 저녁엔 전국연극제 화려한 팡파르
  • 최재근 기자
  • 승인 2013.05.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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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충남 문화대축전.
31일 오후 충남도청 본관 앞 백제몰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210만 충남도민들이 내포신도시 충남도청 신청사에서 화합을 노래하는 ‘새충남 문화 대축전’이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축제에 돌입한 것.

본관 건물 주변 곳곳에 설치된 15개 시‧군 홍보관과 체험관, 먹거리장터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먹거리 장터에서는 천안 병천순대와 공주 밤음식, 당진 면천두견주, 청양 구기자·고추 전통음식 등 시·군 대표 음식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식전행사인 부여 터다짐씻김무와 서산 해미읍성 전통공연, 천안 천하대안 퍼포먼스, 공주 의당 집터다지기, 금산 물페기농요·농바우끄시기 등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리고 개막식. 천안시립 흥타령 풍물단과 서산 충청병마절도사 순라행차, 부여 백제 왕-왕비 등 15개 시·군의 특색 있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행사는 안희정 지사와 15개 시·군 자치단체장이 각 시·군에서 가져온 흙을 무대 중앙 아름드리나무 모형에 뿌리는 합토 의식에서 절정을 이뤘다.

▲ 새충남 문화대축전 개막식에서 안희정 지사와 15개 시군 단체장들이 화합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은 공주와 대전 시대 117년 동안 식민통치와 해방, 분단과 전쟁을 이겨내고, 농업국가의 중심이자 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OECD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전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이었다”라며 “내포 시대 새로운 100년은 세계경제를 이끄는, 환황해 경제권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포에서 꽃 피는 행복 충남의 미래’를 주제로 도청 이전 성공과 내포 시대 출범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충남의 전통과 현대, 미래가 어울린 문화행사로 꾸며져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이틀째인 6월 1일에는 주무대에서 오프닝 공연과 서천 갈라콘서트, 특별공연 등이, 공연마당에서는 아산 전통타악과 풍물두레, 당진 농악시연 및 기지시 줄다리기, 논산 연산백중놀이 등이 열린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특별공연은 가수 박상민과 강진, 미소라, 신인아이돌 그룹인 ‘퓨어’와 ‘피어나인’ 등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축전 마지막 날인 2일에는 계룡시의 신도안퓨전팝스오케스트라와 보령 연극공연, 32사단 군악·의장대 특별공연, 청양 정산동화제 시연, 홍성 결성농요 등이 이어지며, 같은 날 오후 5시 폐막행사에서는 충남 출신 뮤지컬 배우 박해미 씨가 출연, 유명 뮤지컬 곡을 모아 화려한 갈라쇼를 선보인다.

한편 6월 1일 오후 7시 도청 문예회관에서는 ‘제31회 전국연극제 개막식’과 함께 불새의 화려한 군무가 내포신도시 밤하늘을 밝힌다.

탤런트 최주봉 씨와 가애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웅장한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1∼30회 연극제 관련 영상 상영, ‘송승환의 난타’ 공연, 이광수 선생의 ‘비나리’ 등 식전공연과 개막선언 등 본행사로 진행된다.

개막식의 대미는 불새와 불꽃이 장식한다. 무선비행기로 만든 두 마리의 불새가 도청 본관과 문예회관 사이에서 경쾌한 음악과 함께 날아오른 뒤, 하늘을 휘감아 돌며 ‘제31회 전국연극제’를 LED로 표출하고 화려한 불꽃을 내뿜는다.

이어 불새가 떠난 밤하늘은 형형색색의 불꽃이 수놓는다. 도청 북편에서 진행되는 불꽃놀이는 5분 가까이 700여발의 폭죽을 터뜨리며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국 각 시·도 대표 연극팀이 대통령상을 두고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되는 이번 연극제는 다음 달 1일부터 20일간 충남도청 문예회관과 홍주문화회관, 예산군 문예회관 등에서 열린다.

▲ 다음 달 1일 충남 내포시에서 개막하는 제31회 전국연극제 해외초청공연작인 러시아 극단의 ‘커뮤니케이팅 도어즈’.<충남도 제공>
경연은 매일 1개 팀씩,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 걸쳐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게 되며, 2일과 10일, 13일에는 초청공연이 경연을 대신한다.

홍성 홍주문화회관에서는 홀수 일에 공연이 진행되는데, 3일 충남 대표 연극팀인 ‘홍성무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5일 대구, 7일 충북, 9일 경북, 11일 경기, 15일 광주, 17일 대전, 19일 부산 대표 연극단이 무대에 오른다.

예산 문예회관에서는 4일 전남, 6일 인천, 8일 제주, 12일 경남, 14일 울산, 16일 전북, 18일 강원 등 짝수 날에만 공연이 진행된다.

초청공연은 2일 오후 4시와 7시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서울시의 ‘유목민’이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하며, 6월 10일에는 카자흐스탄 연극팀이, 같은 달 13일에는 홍주문화회관에서 러시아 연극팀이 초청돼 공연을 갖는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이와 함께 ▲시·군의 날(방문의 날) 운영 ▲전시회 및 학술행사 ▲지역특산물 판매 및 먹거리 부스 운영 ▲지역 특산품 홍보 ▲홍성·예산 문화유적지 및 관광지 홍보 등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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