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한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는 최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레전드호텔에서 ‘대전지역 인프라 투자 정책 방향 및 핵심 인프라 연구’ 1차 자문회의를 열었다.
이 연구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전국 17개 광역시·도별 인프라 투자 현황을 분석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것으로, 대전도 연구가 착수돼 첫 자문회의가 열렸다.
첫 자문회의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대전세종연구원이 함께했다.
발제를 맡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전영준 부연구위원은 “대전은 산업단지 및 하수관거 등의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고, 타 시·도보다 높은 수준의 교통 혼잡에도 관련 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그럼에도 인프라 관련 투자가 미흡하고 향후 투자계획도 부족, 지역경제 활성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 최고 수준의 높은 아파트율과 주거 노후화에 따른 구도심지 쇠퇴 및 인근 지역으로의 인구 유출 현상 심화 등을 고려할 때 사회, 경제적인 변화에 맞춘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들의 행복도 향상을 위해 교통 및 물류 등 노후 인프라에 대한 대응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대전지역 자문위원단은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시설별 구체적 사업 발굴과 노후산단 시설 개선, 역내 교통망 개선, 구도심 재생 등 현안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개선방안 연구를 주문했다.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영환 연구본부장은 “대전 현안사항을 고려한 맞춤형 연구와 전국 종합적 조망을 통해 연구결과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부족한 지자체 재정의 극복을 위한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