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코스닥기업 ‘씽씽’
대덕특구 코스닥기업 ‘씽씽’
지난해 매출 3조 5000억 전년보다 31% 급신장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3.06.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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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동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이하 대덕특구) 내 코스닥 상장기업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대덕특구 내 31개 코스닥 상장기업의 지난해 매출 총액은 3조 5000억 원으로 2011년 2조 6000억 원에 비해 31.2% 증가했다. 순이익 또한 1850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24.8%가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코스닥 기업이 5.23%의 매출액 증가율와 –5.5%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특히 대덕특구의 지난해 시가총액이 5조 2000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11.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코스닥 기업의 3.0% 증가율을 4배 가까이 웃돌았다. 올 5월 13일 현재 시가총액은 6조 400억 원으로 분석됐다.

재단 측은 “2011년 말 코스닥 지수가 500포인트에서 지난해 말 496포인트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덕특구 코스닥 기업의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기업의 혁신활동과 사업화 노력 등을 토대로 이뤄낸 큰 의미가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덕특구 코스닥 기업 수는 2005년 11개로 시작해 지난해 31개로 늘었다. 2005년 11개 기업의 시가총액은 1조 3000억 원으로 평가됐었다.
재단 측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대덕특구 코스닥 기업들은 앞으로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 지원 정책 등의 시너지 효과로 우수기업으로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실제 신약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2006년 5월 대덕특구에서 창업한 (주)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이달 10일 코스닥에 상장되는 등 지역 내 연구소 및 대학 등과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재구 대덕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대덕특구 코스닥 기업들이 약진하는 것은 특구 내 기업들의 기술혁신 성과와 산학연 네트워크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벤처기업들의 기술이전 사업화, 네트워크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히든챔피언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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