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충남대병원이 대전·충청권 병원 중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수가 시범사업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충남대병원은 1·2차 의료기관에서 의뢰한 중증희귀질환 및 미진단 질환 환자 중 충남대병원 의료진이 정한 진료 분야에 대해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 진료 분야는 아래와 같다.
해당 진료 분야에서 대상으로 선별된 환자는 첫 진료 시 1·2차 의료기관의 의무기록 검토, 환자 병력 청취 등 포괄적 평가가 이루어지며, 평가에서 경증·만성질환인 경우는 의뢰한 병원으로 회송된다.
검사 결과에 대한 설명 등이 필요할 경우에는 추가 진료를 진행한 뒤 그 결과에 따라 계속 진료하거나 의뢰병원으로 회송하는 방법으로 심층진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충남대병원은 “(시범사업을) 12월 중 시행할 것을 목표로 심층진찰 시간표 및 내부 프로세스, 1·2차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심층진찰의 기본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해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올바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수가 시범사업’은 중증질환을 중심으로 상급종합병원에 적합한 진찰모형 및 적정 수가 수준 등을 검토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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