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희망한다 그래서 투표한다’주제
내년 지방선거 연대 필요성 등 부각될 듯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전국 장애인단체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내년 장애계 5대 활동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장애계 연대 움직임 등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16일~17일, 충북 제천에서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장애 유형·목적·지역 등을 초월해 전국 장애인단체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유일한 대회.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 장애계가 추진해 온 5대 정책과제(▲대선장애인연대를 통한 정치참여 확산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 장애계 안 마련 ▲장애등급제 장애계-정부 협력체계 구축 ▲장애인최저임금제 및 고용안정대책 수립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개선 대안 마련)에 대한 성과를 결산하고, 내년 장애계 5대 정책과제를 선정 발표한다.
한국장총은 지난 2009년부터 30여개 회원단체와 함께 장애계 주요 활동과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선거연대를 통한 유권자운동의 성과를 조명하고 2018지방선거연대 활동계획에 대해 결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새 정부의 장애인복지정책 방향과 과제’를 설명하는 기조강연이 열리고 ‘장애계 중점추진과제 성과와 전망’·‘지방선거에 대한 전략과 대응 방안’등 현안을 점검한다.
또, ‘이기는 선거가 되기 위한 우리의 전략’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지고 지방선거장애인연대 발대 결의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장총 관계자는 “1999년 시작돼 19회째를 맞는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는 새 정부가 출범하고 전국의 장애계 지도자가 처음으로 결집하는 대회다. 장애인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장애인지도자의 지혜를 모으고 화합을 결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