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강현수 충남연구원장이 최근 도의회에 접수된 공개채용 관련 진정서의 내용을 반박하며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 원장은 14일 오후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 출석, 유익환 의원(한국, 태안1)의 진정서 관련 질문에 “거기에 대해 전혀 걱정 안 해도 된다”며 “(실제로 문제가 있다면) 100%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강 원장에 따르면 올해 4차례에 걸쳐 총 11명을 채용했는데, 이 중 7명이 충남연구원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던 이른바 ‘내부자’라는 것.
진정서에는 “(외부 인재의) 공정한 기회를 박탈한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강 원장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다 합하면 내부자가 약 32% 정도 된다. 올해가 특별히 내부자의 합격 비율(58%)이 높은 편”이라며 “현재 감사를 받고 있는데 전혀 걱정 안 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충남연구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때 지적 받은 내용과 개선 사항에 대해 보고하지 않아 잠시 정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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