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서구청 공원녹지과가 지난 2년간 68건의 설계변경으로 약 7억 원의 공사대금을 증액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14일 공원녹지과, 건축과,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갈마2동 주민센터 녹지공간 확장 공사 현장 등을 점검했다.
홍준기 위원장은 공원녹지과의 잦은 설계변경(2년 68건)으로 공사대금이 약 7억 원 증액된 점을 지적하고, 최초 설계 시 주민의견 반영과 엄격한 설계변경을 주문했다.
김경석 부위원장은 고가의 운동기구 보수 비용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으며, 이광복 의원은 공원지역 우범화에 따른 안전사고 및 주민불편 해소를 당부했다. 또 불법 형질변경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없도록 원상복구 명령의 진행상태를 확인했다.
김창관 의원은 조달계약이 만료된 탄성포장재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이유를 묻고, 운동장과 어린이놀이터 등 적재적소 시공을 당부했다.
김철권 의원은 가로수가 가로등 조명을 방해하지 않도록 가로등 높이 조절과 세심한 전지작업 조치 등을 요구했다.
최규 의원은 가로수의 은행나무 수종 교체 작업 계획 등을 질의하고, 수종개량 기준과 종합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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