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15일 교육부의 갑작스런 수능 연기발표와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수험생 안정 및 문제지 보안 등 현장 혼란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설 교육감은 이날 오후 8시 20분 교육부 발표 직후 교육청 간부진을 소집해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수능 연기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우선 대전시교육청은 수학생·학부모의 혼란과 불안감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능이 끝나는 23일까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수능시험 문제지는 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수능시험일까지 보관 및 보안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혹시 모를 대전지역 지진에도 적극 대비해 학교별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 오는 23일로 연기된 수능 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16일 학교운영과 관련해서는 수능 시험장 학교는 일괄 휴업, 나머지 비시험장 학교는 학교장의 재량으로 휴업 또는 등교시간 조정을 통해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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