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형 로컬푸드, 세종의 명물로 도약
세종형 로컬푸드, 세종의 명물로 도약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7.11.16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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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16일 개최된 싱싱문화관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직매장 이어 싱싱문화관 준공...생산·소비자가 함께 즐기는 장으로

요리교실·싱싱밥상 등 운영...‘로컬푸드 운동’ 새 명소 기대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도농복합도시 세종에 딱 맞는 정책으로 평가받는 ‘세종형 로컬푸드’ 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맞게 됐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16일, 소비자들이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해 요리를 하거나 만남의 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싱싱문화관’준공식을 가졌다.

싱싱문화관은 도담동 로컬푸드 직매장 인근에 들어섰다. 지상 2층 1,240㎡ 규모로 건립된 이 시설에는 요리교실(1층)과 교육관·싱싱밥상(2층)이 배치됐다.

요리교실은 다음달부터 로컬푸드(주)가 운영할 예정. 요리와 먹거리 교육을 비롯해 전문셰프와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소셜다이닝(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서 음식을 즐기며 인간 관계를 맺는 활동) 등이 펼쳐지게 된다.

싱싱밥상은 소비자가 참여하는 공유부엌(부엌에 모여 함께 요리하고 나눠먹는 형태)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 이 시설에서는 로컬푸드 레시피 개발과 창업 인큐베이팅 기능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취임후부터) 농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로컬푸드 운동’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며 “로컬푸드 운동이 이제는 단순히 농산물을 사고파는 단계를 넘어 소비와 음식문화가 함께 어우러지고 생활 속의 문화로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신도심(행복도시)과 읍면지역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 농민이 1만5천명(5.4%)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시는 상생발전방안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싱싱장터)·농산물가공지원센터·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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