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학생 등 680여명 견학
20일 ‘바람개비학교’ 어린이 1일 의정체험
민주적 의사결정과정 배우는 계기 마련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고준일)가 학생들의 민주주의 의사결정을 배우는 체험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첫마을 바람개비학교 학생·학부모 20여명은 20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를 방문, 시설 견학 및 체험 행사를 가졌다.
첫마을 바람개비학교는 한솔동과 새롬동 주민들이 운영하는 마을교육 프로그램.
현재 주민들 스스로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방문 등 각종 체험학습을 기획ㆍ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우리 도시의 운영 시스템 체험’이란 주제로 학생들이 시청·교육청 견학을 마친 뒤 이뤄진 것으로,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학생들은 고준일 의장과 안찬영·윤형권 의원의 환영인사에 이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전자회의 체험과 퀴즈풀기는 참가 학생들의 열띤 참여와 흥미를 유발하기도 했다
세종시의회 관계자는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배우고 성숙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17회 680여명이 참여하는 등 학생·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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