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하 기관)이 지난 19일 있었던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오는 23일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2017년 아동학대 예방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수년 간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피해아동의 조기 발견과 아동학대 근절 및 재학대 방지를 위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들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또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학대, 입양 등 위기 아동에 대한 조기 발견시스템 구축, 아동보호 통합지원 체계와 아동보호전문기관 기능의 역할 재정비가 국정 과제로 수립됐다.
기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 일반인, 아동단체 및 신고의무자 관련 단체들로 하여금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아동학대 신고의무 책임감을 고취시키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안영미 팀장이 아동학대 현황 공유 및 신고 의무자 교육을 진행하며, 솔루션센터 김윤주 대표가 ‘효과적인 소통을 통한 아동학대 예방’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또 세미나 전후로 대전시청 내부에서 세미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Look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Look 캠페인’은 ‘Look’(주의를 집중해서 봐주세요) ‘Observe’(아이들의 신호를 관찰해주세요) ‘Offer’(아이들의 신호에 신고를 제안합니다) ‘Keep’(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세요)의 4가지 존(zone)으로 이루어진 참여형 캠페인이다.
최은희 기관장은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긍정적인 신고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아동들이 아동학대로부터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