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0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한국 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 설명회에서 “올림픽 ‘붐업’에 불이 붙었다”며 “모든 면에서 역대 최고의 올림픽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대회 티켓 예매율이 목표치의 40%를 육박하는데 성공했다”며 “경기장과 여러 제반시설을 비롯해 비경기장, 미디어촌, 선수촌 등 대회 준비를 이렇게 완벽하게 한 것은 평창올림픽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창 올림픽은 모두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전 세계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다.
동계올림픽으로서는 최초로 90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대회다.
이미 94개국이 등록했고 참가 선수와 임원 규모는 6500명에 이른다.
신용식 조직위원회 대회조정관도 인터넷신문협회 기자간담회 브리핑에서 평창올림픽 ‘붐업’을 강조했다.
전국 지역별 축제와 연계해 올림픽 온·오프라인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조직위는 친환경적인 환경과 저비용 고효율의 경제, 문화도 강조했다.
비인기 종목 티켓 발매 부진함에 대한 대책도 마련 중이다.
신 대회조정관은 “입장권 판매 담당 쪽에서 대책을 마련 중이다”며 “수도권 지역 20~4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홍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경기장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12개 경기장 중에서 3개 정도가 추후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강릉 경기장 2곳과 정선 경기장 1개는 주체와 활용 방안들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조직위와 강원도, 문체부가 합의점을 도출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방문한 평창 올림픽플라자는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릴 곳으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조직위는 “혹한기 방한 대책과 안전부분을 개선해 추위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