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3대 째 전통 막걸리 양조장의 가업을 이어받은 신평양조장 김동교(44세) 대표가 제13호 ‘당찬사람들’에 선정됐다.
김 대표가 아버지로부터 가업을 이어받은 곳은 8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당진의 대표 전통 양조장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지금은 전국에서도 내로라하는 6차산업 선도 사업장으로 꼽힌다.
한편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막걸리가 술 시장에서 점유율이 80%에서 8%로 곤두박쳐 큰 시련을 겪던 시절도 있었다.
이에 김 대표는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이대로 무너뜨릴 수 없다는 결심에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내고 가업을 이어받았다.
지금은 외국의 내로라하는 술들이 판을 치는 서울의 한복판 강남에 오픈한 막걸리바는 언론에서도 주목할 정도로 나름의 성공을 거뒀으며, 젊은이들에게 막걸리를 알리는 신의 한수가 됐다.
김 대표는 “막걸리가 갖고 있는 문화나 역사 이런 것들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꿈”이라며 “농업과 막걸리가 함께 꽃을 피우는 그런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100년의 전통에 젊은 감각을 입혀 막걸리의 화려한 변신을 꿈꾸고 있는 그의 당찬 스토리는 당진시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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