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대전 내 일자리 확충을 위해 수도권 기업인들과 만남이 잦았는데 내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더라. 그래서 명함에 ‘李창구’라고 새긴 뒤 ‘대전시 민원창구, 이창구’라고 소개했더니 10명 중 9명이 기억했다.”
이창구 대전경제통상진흥원장의 독특한 자기마케팅 노하우가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배재대학교는 21일 이 원장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직업환경 변화 및 진로 설정 구축’을 주제로 학생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엔 배재대 학생은 물론 대전지역 청년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운영하는 일자리카페 꿈터와 청년취업희망카드 등 대전시의 취업지원 정책을 생생히 전달했다.
특히 그는 “남과 달라져야 취업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며 “‘대전시 민원창구, 이창구’란 문구 하나로 명함을 주고받는 짧은 시간에 자신을 각인시키는 것처럼, 찰나의 면접에서 자신을 기억시키면 취업성공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또 “20여 년을 거래한 기업들도 혁신을 거듭해야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고, 사람이 생김새가 다르듯 취업전략에도 개성이 필요하다”며 “남들과 다른 취업역량 개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멋진 취업성공기를 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2일에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초청 ‘한반도 통일과 대한민국의 미래’ 특강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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