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공공미술 프로젝트 ‘니팅브릿지’ 개막
시민 150여명 꽃모양 수세미 엮어 ‘문화다양성 상징’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문화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세종시 아름3교와 조치원역 환승통로에 펼쳐져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지난 20일 아름 3교에서 공공미술 ‘니팅 브릿지’의 개막식행사를 가졌다.
‘니팅 브리지’ 프로젝트는 2017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업.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다양성이 미래다!’라는 선언과 함께 7,000여개의 꽃모양 수세미를 엮어 만든 작품이 공개됐다.
여러 색상의 수세미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세종시의 현재를 상징하는 것으로, 세종시의 문화다양성을 기원하는 세종시민 150여명과 12개 기관에서 참여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연결’의 의미를 가진 ‘뜨개질(KNITTING)’과 ‘다리(BRIDGE)’를 주제로 전시장소(신도심과 원도심)가 갖는 물리적 연결의 의미가 주민간의 정서적 연결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아름 3교와 조치원역(환승 통로) 두 곳에 설치돼 다음 달 두 번째 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팀(044-864-972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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