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무수석, ‘박수현 대변인 기용설’ 가장 유력
청와대 정무수석, ‘박수현 대변인 기용설’ 가장 유력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7.11.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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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보좌진 비리 혐의와 관련해 사퇴한 청와대 전병헌 전 정무수석 자리에 현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홍종학 후보자를 공식 임명, 새 정부 출범 195일만에 초대 내각을 완성한 문재인 대통령은 공석이 된 정무수석 인선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의 한 핵심 관계자는 “국회가 개의 중이고 처리해야 할 현안이 많아 외부 인사를 발굴하기보다는 이미 검증된 전직 국회의원 중에서 기용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공직자 중, 야당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강성 이미지보다는 원만한 성품의 소유자를 우선적으로 감안할 수밖에 없다”며 “게다가 지역 안배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후임자의 폭이 그리 크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임종석 비서실장을 제외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중 공직자 가운데, 전직 의원 출신은 정무수석실의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전북 전주)·한병도 정무비서관(전북 익산), 민정수석실의 백원우 민정비서관(서울), 사회수석실의 은수미 여성가족비서관(서울), 경제수석실의 신정훈 농어업비서관(전남 나주),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경남 산청), 박수현 대변인(충남 공주) 등 7명이다.

박 대변인은 서울대 서양사학과 중퇴에 19대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당 대표 비서실장, 당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을 거쳐 현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전병헌 전 정무수석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서울 동작구갑 선거구에서 17, 18, 19대에 연속 당선돼 민주당 원내대표에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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