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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미·일·러 세계적 싱크탱크, 인천서 한자리2017 여시재포럼, 25~27일 영종도에서 열려

    [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재단법인 여시재(원장 이광재)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2017 여시재포럼(2017 Future Consensus Forum)’을 개최한다.

    ‘미래로 연결된 동북아의 길: 나비프로젝트(도시와 도시, 에너지 협력)’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50여 명의 한·중·미·일·러 정치, 경제 싱크탱크 인사가 참여해 ▲도시연합 시대 ▲동북아 에너지 협력 ▲한반도 정세와 동북아 협력 ▲동북아의 미래설계를 의제로 정책토론의 장을 펼친다.

    주요 인사로는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 이시바 시게루 중의원 의원, 하야시 요시마사 문부과학대신, 뱌체슬라프 볼로진 국가두마의장(하원의장) 등이 참석한다.

    싱크탱크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박사논문 지도교수로도 유명한 알렉세이 마스테파노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산하 석유가스문제연구소 부소장, 아시아 수퍼그리드를 추진 중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설립한 싱크탱크 자연에너지 재단의 토마스 카베르거 이사장(전 스웨덴 에너지청 장관), 중국에서 영향력 있는 싱크탱크 연구자로 평가받는 후안강 칭화대 국정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을 확정했다.

    북핵 문제 등 불안한 국제 상황에도 각국의 주요 인사가 한국으로 발걸음을 하게 된 데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세연 의원 등 여야를 넘나드는 지자체 단체장들과 국회의원들의 공동 노력이 있었다.

    이광재 원장은 “싱크탱크는 미래를 설계하고, 정치인은 연구자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며, 경제인은 그것을 확장해 사회 변화를 일으킨다”며 “싱크탱크, 정치 지도자, 경제인이 함께 모이는 이번 포럼을 통해 3자가 함께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의 길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의제는 ‘2016 여시재 포럼’의 연장선에 있다. 작년 포럼에서 진행된 논의를 바탕으로 동북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1년여 간 여시재는 국내외 연구팀과 연구를 진행하고 지난 8월 말 한·중·일·러 연구자들이 참가하는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첫 번째 도시 세션에서 여시재는 ‘자유 도시 연합’을 동북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안한다. 역사적으로 항만 도시 간 자유 무역은 새로운 성장의 거점이었다. 한자동맹과 지중해 동맹이 그 예다. 서해-동해-북극항로로 연결되는 새로운 물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 길이 지나는 항만 도시를 자유 무역 도시로 만들어 연합하자는 것이 제안의 핵심이다.

    두 번째 에너지 세션은 과거 유럽석탄철강공동체가 유럽 연합의 기반이 되었던 것처럼 동북아 통합의 기반이 될 동북아 에너지 공동체를 구축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여시재는 식량 협력, 금융 협력 등의 협력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종인 여시재 부원장은 “작년 포럼에서 의미 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며 그중 일부는 정책으로 추진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이번 포럼도 단순히 지식 경연의 장이 아닌 실효성 있는 대화와 합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호영 기자  misan@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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