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 그래서 여름하면 땀과 피부가 검어진다는 생각이 너무 든다. 때문에 여성들은 하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미백과 보습에 무던히 노력한다. 남성들 또한 외모를 가꾸는 ‘거울 보는 남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요사이 중년들도 염색, 퍼머 등 나이보다 젊어 보이고 세련돼 보이려고 하는 것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온난화현상과 이상기온 때문에 계속해서 온도가 올라간다. 여름철에는 뜨거운 햇빛 탓에 차안이나 실내나 에어컨을 사용해 더위를 식힌다. 그렇게 되면 피부의 겉과 속 온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감기나 몸살 등으로 몸이 안 좋아져서 피부 상태가 더 거칠어진다. 그래서 늘 비타민C와 과일과 뜨거운 차를 먹음으로써 감기를 예방하고 잘 이겨내야 하는 것이다.
요즘은 야외 레저활동으로 햇빛에 노출돼서 피부가 검어지고 그을러지는 일이 많다. 항상 자외선 차단제품을 자주 발라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젊어서는 피부가 그을려도 회복력이 빨라서 원상태로 되돌아오지만, 나이를 먹다보면 피부 순환과 재생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을 확실히 해야 한다.
여름철 뜨거운 햇볕에 지친 피부를 위해 집에서 손수 팩을 만들어보자. 큰 돈 들이지 않아도,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된다. 미백효과와 영양공급이 탁월, 비용 대비 만족도 최고.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팩에는 해초 팩, 영양 팩, 요플레 팩, 감자 팩, 수박 팩 등이 있다.
해초 팩은 해초가루와 밀가루, 물을 섞어 만들며 보습과 수분공급이 아주 탁월하다. 계란 노른자와 밀가루, 물을 섞는 영양 팩은 리프팅과 영양공급에 좋다. 요플레 팩은 쌀겨, 요플레 요구르트 두 가지로 만들며 미백과 탄력 효과가 있다.
얼굴이 화끈거린다면 감자 팩이 좋다. 감자를 갈고 밀가루를 섞어 만든다. 미백효과에도 뛰어나다. 수박 팩은 수박의 흰 부분을 갈아서 얼굴에 붙이면 끝이다. 수분공급, 얼굴 붉어짐 방지에 효과가 있다. 이처럼 영양공급, 미백 등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팩들이 있다.
자외선으로 고생하는 건 머릿결과 두피도 예외가 아니다. 여름에는 피지 분비가 많아지고 자외선의 뜨거운 열 때문에 머리 빠짐과 머릿결이 거칠어지는 경우가 많다.
탈모 샴푸, 모발 트리트먼트와 단백질 투여 등으로 관리하고 항상 머릿결을 찬물로 헹구어내고, 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과 찬바람을 뒤섞여가며 말려 헤어스타일을 정리하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