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김덕만 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정치학 박사)이 ‘청렴전도사’로 변신했다.
김 전 대변인은 24일 대전시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과 갑질방지’를 주제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공직자의 청렴윤리와 관련 “공직자는 공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아무리 사소한 부탁이라 할지라도 법에 위반될 수 있다”며 “기존에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지연 혈연 학연 등의 연고주의 부정청탁문화를 완전히 걷어내자”고 주문했다.
또한 그는 갑질예방운동 전개의 필요성을 강조한 뒤 “최근 터져 나오고 있는 일련의 갑질병폐를 없애고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배운자와 가진자 등 사회 지도자들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변인은 특히 공익침해행위에 대해 신고 활성화를 언급하며 “유해식품과 의약품의 제조·유통, 폐기물의 무단매립 및 방류 등 공익침해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우리 모두가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강의는 교육분야 청탁금지법 100문 100답과 관련 동영상 상영 등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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