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동진 부장판사 “김명수 대법원장, 차라리 '침묵'했어야 한다” 일침
[단독] 김동진 부장판사 “김명수 대법원장, 차라리 '침묵'했어야 한다” 일침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7.12.02 22:1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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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의 1일 발언 이후 "사법부 개혁 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적폐 논란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현직 판사인 김동진 부장판사가 “정치적 이유로 재판을 비난하지 말라”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발언을 대놓고 반박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인천지방법원 소속 김 부장판사는 2일 “나는 신임 대법원장님이 해당 이슈에 대하여 침묵했어야 한다고 본다. 일각에서 하란다고 재촉을 받아서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은 지조 없는 행동”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김 부장판사는 특히 “국민들에게 사법개혁을 하겠다고 약속했던 만큼, 종래의 사법부 수장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며 “그것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고 침묵의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법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밝혔던 ‘사법개혁 약속’을 상기시킨 것이다.

김 판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약 법관사회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변화를 하겠다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상식에 어긋나는 판결들을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날개를 달아준 형국”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용기와 양심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계속해서 영장기각 되는 것을 보면서 정말 가탄스러웠는데… 김동진 판사님 덕분에 그래도 한 가닥 희망이 보인다” “대법원장 정말 실망했다. 민주주의에 대한 성찰이 있기를 바란다” “김명수 대법원장, 국방장관 인사실패다. 적폐를 임명했으니~당장 교체해야 한다”는 등 전폭적인 호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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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 2017-12-03 09:56:42
진정 양심있는 판사이군요. 존경합니다
김동진 판사 화이팅!!!

홍익인간 2017-12-03 09:52:28
김동진 부장판사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양심을 파는 적폐대상판사는 명심하기바란다.

될때까지 포기란 없다 2017-12-03 00:02:14
참 동감합니다. 김동진 판사님의 말씀! 대법원장 김명수씨 판레기들의 방패막이로 대법원장 시킨것 아닙니다. 쓰레기 같은 판결을 그냥 바라만 보고 있으라는 겁니까
김명수 대법원장!!!! 그래도 판결이 상식에는 어긋나지 않아야 되는것 아닌가요
무엇을 개혁하러 왔는지 궁금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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