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황명선 논산시장이 2018년 화두로 ‘사람 중심의 따뜻한 행복공동체 논산’ 청사진을 밝혔다. 시민참여형 행정을 통한 경제·문화관광·교육복지 선진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황 시장은 4일 제192회 논산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은 민선 5·6기 추진했던 주요사업들을 착실히 마무리하고, 사람 중심의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논산으로 대도약할 수 있는 확실한 기틀을 다지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올 한해 우리는 위기 때마다 역사의 흐름을 바로 서게 하던 성스럽고 위대한 국민의 힘을 볼 수 있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옴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한 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선언한 국민주권시대라는 국정기조에 발맞춰 의회와 동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민선 5·6기는 ‘사람중심 논산’이라는 시정방침 아래 시민이 주인이 되는 논산을 만들어가는 노력의 시간이었다”며 “이 모든 성과는 시민들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시민들과의 약속을 언제나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황 시장은 “그동안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통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고자 논산시만의 새로운 복지모델인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을 정착시켰으며, 이러한 우리시 대표브랜드인 동고동락의 가치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시민 모두의 노력이 인정받은 한해였다”고 회고했다.
아울러 “시민참여와 소통행정,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 지원, 지방채 전액상환, 관광산업, KTX훈련소역 및 국가 국방산업단지 조성 융·복합형 농업 육성 및 공공 행복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시민이 주인이 되는 논산’이라는 시정철학 아래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성장동력 구축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6기를 마무리하는 2018년 시정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첫째, 활력 있는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안정적 유망기업 유치 ▲KTX훈련소역 차질 없는 추진 ▲국방자원을 미래성장 기반으로 성장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등을 약속했다.
둘째, 매력 넘치는 문화관광 도시 조성을 위해 ▲역사 문화도시 기반구축 및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을 위한 콘텐츠 개발 ▲돈암서원, 충청유교 등 문화자원 보존 ▲강경 근대역사문화공간 관광자원화 ▲금강과 백제문화,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 ▲문화와 레저를 연계한 콘텐츠 개발 및 인프라구축 등 자연과 문화,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셋째,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전국 최고의 효 도시, 여성·아동친화 도시 건설 ▲인간존중과 배려문화가 정착되는 감동 복지행정 ▲명품교육도시건설을 위한 글로벌인재프로그램 운영 ▲시립도서관 건립을 통한 시민 주도 평생학습도시 기반 구축 ▲논산시 공동체 원년건설 등으로 동고동락이 실현되는 교육·복지도시 건설을 내세웠다.
넷째, 함께 살고 싶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시민안전망 및 재해위험지구 정비 ▲CCTV 설치 확대 ▲야간안전을 위한 가로등 통합관리 시스템운영 ▲중교천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 ▲시민공원 편의시설 확충 등을 약속했다.
다섯째, 시민이 주인이 되는 참여행정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타운홀미팅 ▲주민참여예산제와 시민감사관제도, 시민공사감독관제도 내실 운영 ▲우리 마을에서 우리가 원하는 정책을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주민대표기구 강화 ▲지역특화마을 조성 등 주민중심의 자치분권 플랫폼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