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중부권 최초 3D프린팅 활용 인공관절수술 성공
건양대병원, 중부권 최초 3D프린팅 활용 인공관절수술 성공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7.12.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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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건양대병원이 중부권 최초로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을 성공해 화제다.

건양대병원은 정형외과 김광균(44)교수와 의료신소재학과 김정성(46) 교수 공동연구팀이 중부권 최초로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수술기구를 이용해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병원은 "인공관절은 현재까지 정해진 규격의 제품이 사용됐는데, 사람마다 관절의 모양, 크기 등이 다르기 때문에 부작용이 뒤따랐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3D프린터를 이용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인공관절 수술기구를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먼저 CT영상을 이용해 환자별 무릎 부위 뼈를 재구성한 뒤,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도구를 프린터로 출력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수술기구는 인공관절이 삽입될 가장 정확한 위치를 잡아주고 정확한 절삭을 도울 뿐만 아니라 수술  시간 또한 단축시켜 합병증의 위험도 낮출 수 있어 의료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광균 교수는 "환자마다 뼈의 생김새나 변형상태, 연골 마모정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오차범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3D프린터 기술을 활용하면 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과 공과대학의 자체적 수술기구 개발했으며, 이는 임상의학과 공학의 융합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는 무릎 및 엉덩이관절 치료 전문가로, 관련분야 임상실력과 연구 실적으로 지난 7월 세계 최고 권위의 인명사전인'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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