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장우 위원장 체제로
새누리, 이장우 위원장 체제로
차기 위원장 내부 결정… 20일까지 선출절차 마무리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3.06.07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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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 기자] 차기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에 이장우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내정된 가운데 대전시당이 이장우 위원장체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시당은 7일 박희조 사무처장 주재로 시당에서 지역 당협위원회 사무국장회의 회의를 열고 향후 위원장 선출 일정을 확정하는 등 내년 지방선거체제로의 조직개편에 나섰다.

이날 회의 결과에 따르면 시당은 다음주 12일 1차 운영위원회를 통해 대의원 선임과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한 뒤 바로 후보자 접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후 다다음주 2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위원장을 추인하고 20일 이전까지 선출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만 복수 후보가 등록할 경우 경선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내부 조율이 이미 끝난 만큼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박희조 사무처장은 “내부적으로 시당위원장이 이미 정해진 만큼 일정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20일까지 시당위원장 선출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대선용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던 현 조직을 간소화해 지방선거에 맞춰 조직을 개편하고 직제를 조정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장우 의원은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박성효 의원과의 조율을 통해 내가 시당 위원장을 맡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앞으로 당내 절차를 거쳐 이달 말 위원장에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시당위원장을 맡아 역할과 책임이 막중한 만큼 어렵더라도 최선을 다해 당의 승리를 이끌어 내도록 당력을 집중할 계획” 이라며 “특히 야당의 정치적 공세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서는 “새누리당과 선진당이라는 출신을 떠나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등용하고 발굴하는데 가장 큰 비중을 둘 예정”이라며 “능력과 자질, 그동안 당에 대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정한 공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기초의원·단체장 공천권 폐지 문제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폐지가 불가능 할 것으로 본다”고 말해 당분간 정당공천제가 유지될 것임을 확실히 하고, 새로운 충청권 지역정당의 창당에 대해서도 “그만한 역할을 담당할 만한 인물이 없는 만큼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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