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대전시 40년 숙원 신탄진 인입선로 이설”
정용기 “대전시 40년 숙원 신탄진 인입선로 이설”
6일 새벽 국회 통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실시설계비 8억 확보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7.12.0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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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국회의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대덕구 신탄진 인입선로 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정용기(자유한국당, 대전 대덕구) 의원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428조원)이 진통 끝에 6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신탄진 인입설로 이설 사업을 위한 실시설계비 8억 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당초 예산안에는 전혀 편성되지 않았으나, 코레일 국정감사와 국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설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하면서 이설 비용을 국가도 일정부분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후 국토위 예산 상정 전체회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380억 원의 사업비가 증액됐고, 최종 8억 원의 실시설계비가 확보됐다는 것.

정 의원은 “지난달까지 대전시의 국비 지원 설명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고, 국토교통부와 대전시가 예산 분담 비율을 놓고 대립하고 있었으나, 국토교통부·대전시·철도공사·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을 만나 협의한 끝에 분담 비율을 50대 50으로 합의했다”며 “이후에도 기획재정부 관계들을 만나 예산 반영을 끈질기게 요구, 예산이 확보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탄진 인입선로는 기차가 수리·정비를 위해 차량융합기술단으로 이동하기 위한 선로이며, 1979년 부설돼 약 40년 간 지역발전의 장애요소가 돼왔다고 정 의원은 밝혔다.

특히 대덕구를 분단하고 도로와 평면 교차하고 있어, 교통체증과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등 이설이 시급한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제가 국토위에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예산 확보를 위해 뛰었다”며 “주민들의 고통을 덜고, 지역경제 발전도 이루게 될 것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준 대전시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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