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호남선 직선화·옛 충남도청 활용 첫 발”
박병석 “호남선 직선화·옛 충남도청 활용 첫 발”
6일 새벽 통과 정부 예산안에 건설용역비·부지 매입 예산 일부 반영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7.12.06 0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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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KTX호남선 대전 가수원-논산 구간 29.3㎞ 굴곡노선 직선화 사업과 옛 충남도청사 부지 국가 매입이 첫 발을 내딛게 됐다.

박병석(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의원은 6일 새벽 진통 끝에 통과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옛 충남도청 부지 매입 예산 80억 2000만원과 KTX호남선 가수원-논산 구간 직선화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건설 용역비 2억 원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옛 충남도청 부지 활용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립근현대사 박물관 건립과 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국비 확보가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원도심 활성화 등을 위해 이곳에 문화예술복합단지와 창조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6개월 동안 김동연 기획재정부 부총리와 예산 실무자, 관계부처 장관, 청와대 고위 관계자, 여야 지도부 등을 거듭 만나면서 국비지원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 겸 국민의 나라위원장을 맡았었다.

호남선 직선화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지만, 2025년 이후 타당성 조사를 통한 공사가 계획돼 있었다”며 “새 정부 출범 후 직선화 필요성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최소 8년을 앞당긴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대전-호남 지역의 신속한 연결과 서대전역 KTX 증편 운행, 서대전역 주변 상권 활성화 등에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대전시장 궐위 상태에서 예산심사가 이뤄져 걱정이 많았지만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 등 대전시 공무원들과 힘을 모아 국비를 끌어내는데 성공했다”며 “대전의 원도심 활성화와 서대전역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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