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 윤석우 의장(한, 공주1)이 자유한국당 탈당을 마음먹기까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역할이 일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의 공정한 공주시장 경선이 이뤄지기 힘들 거란 판단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윤 의장은 5일 <굿모닝충청>과 만난 자리에서 박 대변인의 탈당 권유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박 대변인과는 같은 성당을 다닌다”며 “20대 총선 전부터 ‘우리와 함께 가시죠?”라는 제안을 들었지만 그 때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박 대변인은 (19대 국회의원 시절) 행사장에서 만날 때마다 저를 띄워주셨다”며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정무수석 제안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분”이라고 평가했다.
윤 의장은 특히 자유한국당 정진석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과 만나 공주시장 경선에서 여론조사 등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결과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윤 의장은 “아직 탈당을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 인간적인 고민도 적지 않다”면서도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 쯤 공주시장 출마선언을 겸한 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윤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더라도 전략공천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해진 경선 절차에 따를 것이고, 만약 실패한다면 후배들을 적극 도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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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뒷통수치는거죠
민주당에 후보가 는것도 아닌데 왜 자한당에서 후보 안될것같으니까 기웃거리는 사람을 데리고오려는지 이해불가
이유가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