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경주로 방사성폐기물 이송 시작
원자력연구원, 경주로 방사성폐기물 이송 시작
올해 총 1000드럼 운반 계획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12.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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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대전 유성구 본 연구원에서 보관하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200드럼(1드럼 당 200리터)을 8일 경북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환경관리센터로 이송했다.<사진>

원자력연구원은 지난달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 등으로 이송 일정이 지연됐으나, 올 연말까지 총 1000드럼을 이송할 계획이다.

현재 연구원에서 보관 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은 2만 1405드럼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는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작업복, 방호용품 등 잡고체로 폐기물에 함유된 방사성 물질 양이 적어 이송 중의 환경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방사성폐기물의 이송은 주민 안전을 위해 원자력안전법에서 정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차량 및 운반용기를 이용하며, 차량통행이 적은 시간대에 보안차량의 호송 속에서 진행된다.

운반 요원은 사전 교육을 이수하고 비상대응훈련을 마친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송의 모든 과정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및 안전 요원 등을 통해 철저히 감시된다.

특히, 이날은 대전시와 유성구청 관계자들이 입회한 가운데, 이송이 진행됐다.

연구원 송기찬 핵연료주기기술연구소장은 “연구원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방사성폐기물을 이송할 것”이라며, “이번 이송까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대전시 나아가 주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계획에 따라 연말까지 나머지 800드럼도 이송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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