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지역 A대학교 관련 SNS에 무도학과 남학생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학생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이 대학 인근에서 같은 대학 무도학과에 다니는 학생들과 시비 끝에 남학생 4명에게 에워싸여 폭행을 당했다.
이날 폭행으로 여학생 2명은 코뼈와 광대뼈가 골절되고 타박상을 입어 각각 전치 6주와 2주의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최초 여학생 2명과 남학생 1명인 상대측과 시비 끝에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상대측 일행 4명에게 에워싸여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얼굴을 공개하며 이 사건을 알리는 것이 정말 창피하고 수치스럽지만, 가해자들의 태도와 더는 이런 피해가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알리게 됐다”며 붓고 피멍 든 얼굴 사진을 공개하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을 쌍방 폭행 혐의로 보고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 정도가 심한 여학생 2명도 폭행 사실이 있기 때문에 쌍방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최초 지구대에 신고 됐을 때 쌍방 폭행으로 접수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정도가 심한 여학생 2명이 지난 금요일에 퇴원했는데 이들을 먼저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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