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을지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난 2015년 10월부터 80개 의료기관의 3505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관상동맥우회술 4차 적정성 평가에서 2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 등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 수술 수 30일 이내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 등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환자의 내흉동백 사용 비율과 아스피린 처방률 등 진료과정에 대한 지표에서도 높은 점수를 따냈다.
병원은 “특히 지난해 3차 적정성평가에 이어 이번 4차 평가에도 지역에서 유일하게 기준을 통과해 심사를 받게 됐다"며 "중증 심장질환 치료 분야에서 전문성이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인표 을지대병원장은 “앞으로도 을지대병원이 지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진 관상동맥의 혈관 대신 다른 혈관을 새로운 통로로 만들어주는 수술로, 집도의의 높은 숙련도와 정확도가 필요한 수술 중 하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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