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한국마사회 대전 마권장외발매소 서구 우명지역 지역 이전 유치 결의안’이 결국 서구의회에서 부결됐다.
12일 대전 서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제23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해당 결의안 통과가 이뤄지지 않았다.
의원들은 결의안에 대해 찬반 격론을 벌인 끝에 표결에 부쳤으며, 표결 결과 재석의원 20명 중 찬성 9명, 반대 10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이에 앞서 이한영(자유한국당, 월평1·2·3동, 만년동)·박종배(자유한국당, 가수원동, 관저1·2동, 기성동)·장미화(국민의당, 복수동, 도마1·2동, 정림동)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화상경마장을 우명동 지역으로 유치하자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날 이전 유치 반대 측 의원들은 화상경마장을 도박장으로 규정하고, 당초 방안대로 폐쇄를 주장했으며, 찬성 측 의원들은 우명동은 월평동과 달리 학교와 주택이 밀집돼 있지 않아 폐해가 크지 않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 심의를 앞두고 시민사회단체와 우명동 지역 주민들의 서구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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