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예산=김갑수 기자] 과거 충남 예산군청에서 공직자로 근무했던 A씨가 소나무와 철쭉 등 분재작품 100여 점을 군 농업기술센터에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A씨는 “주민과 교육생, 외부인들이 다양한 작품을 보고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수 십 년간 정성들여 가꿔온 분재작품을 선뜻 내놓았다.
평소 분재 가꾸기가 취미였던 A씨는 자신의 이름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증받은 분재를 지속적으로 재배·관리해 내년 꽃필 무렵 내방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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