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 외국자본 투자러시
당진시,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 외국자본 투자러시
당진청년정책 중심지로 주목...7대 비전 제시
  • 유석현 기자
  • 승인 2017.12.13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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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진행된 청년센터 나래 개관식 모습

[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당진지역에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중국과의 사드 갈등 등 불확실한 국제 정세에도 외국자본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외국기업으로부터 유치한 직접투자(FDI) 금액은 1억4800만 달러(한화 약 1600억 원)에 달한다.

사드 배치로 인한 갈등에도 불구하고 중국 북해그룹은 올해 2000만 달러를 투자해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 건립을 본격화 했으며, 베이징리어사도 산업용 내화물을 생산하는 공장 건립에 1000만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또한 미국 기업인 쿠퍼스탠다드사와 캐터필러사도 올해 각각 3000만 달러와 2400만 달러를 당진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2000만 달러 규모를 투자한 일본 페로텍사는 올해 공사를 마무리하고 공장을 가동 중에 있다.

또 다른 일본 기업인 도레이사는 1000만 달러를 올해 당진 투자를 결정했으며, 스웨덴 플랙트우즈사도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앞두고 있다.

시는 이처럼 외국기업이 당진에 투자하는 이유는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에 중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당진항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그리고 외국인투자지역을 포함한 넓은 산업단지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이 충분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와 함께 당진은 외국기업의 투자러시로 높은 취업 장벽으로 신음하는 청년들에게는 큰 희망의 끈이 되고 있다.

이에 시는 청년정책 전담팀을 신설하고 ▲설자리 ▲일자리 ▲살자리 ▲놀자리’라는 네 가지 핵심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이후 시는 지난 5월 청년기본조례를 제정고 함께 청년 인턴제와 청년창업 경진대회, 청년커뮤니티 지원사업 등 청년들을 위한 각종 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8일에는 ‘2017 당진청년의 날’을 개최해 ▲당진 청년센터 ‘나래’설치 ▲당진형 청년 뉴딜정책 추진 ▲민간분야 청년 생활임금제 도입 ▲당진청년 종합건강검진 지원 ▲시립 돌봄센터 설치 ▲청년 공유재단 설립 ▲당진시 청년민회 구성이라는 7대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달 25일에는 통합일자리센터와 청년창업지원센터, 청년 전용 도서관, 스터디룸, 세미나실 등을 갖춘 청년들만을 위한 공간인 ‘나래’를 개관해 운영에 들어가면서 청년사업정책에 최고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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