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이재열 충남지방경찰청장이 취임 일성으로 인권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인간미 넘치는 경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 청장은 13일 오후 지방청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인권을 충남경찰 활동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치안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공동체 예방치안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인간미 물씬 풍기는 충남경찰이 돼 주길 바란다”며 “약자의 편에서 갑의 폭력을 방어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자”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이 청장은 “경찰이 즐거우면 주민이 즐겁고, 경찰이 웃으면 주민도 웃는다는 생각으로 동료의 슬픔과 기쁨을 내 것처럼 생각하며 사람 사는 정이 넘쳐나는 직장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 청장은 충북 청원 출신으로, 1986년 간부후보생 34기로 경찰에 입문했으며 삼척경찰서장과 경찰청 형사과장, 수사기획관, 울산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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