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지역 3개 시·군 7개 기초의원 선거구의 의원 정수가 조정될 전망이다.
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박공규, 위원회)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선거구 획정안을 도지사에게 제출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서산시 다’(부춘·석남) 선거구의 의원 정수는 2명에서 3명으로 1명 증원되고, ‘서산시 라’(음암·운산·해미·고북면) 선거구 의원은 3명에서 2명으로 감원될 전망이다.
이어 ‘논산시 나’(취암·부창동·부적면) 선거구의 의원 정수는 3명에서 4명으로 늘고, ‘논산시 라’(연산·벌곡·양촌·가야곡·은진면) 선거구는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계속해서 ‘홍성군 나’(홍북·금마·갈산·구항면) 선거구는 2명에서 3명으로 느는 대신, ‘홍성군 다’(광천읍·홍동·장곡면) 선거구와 ‘홍성군 라’(은하·결성·서부면) 선거구를 통합해 의원 정수를 4명에서 3명으로 감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나머지 시·군의 선거구 및 의원 정수는 기존과 동일하다.
위원회는 앞으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 이에 대한 반영을 위해 재소집 되며 의견조회 등을 거쳐 도지사에게 획정안을 다시 제출하게 된다.
획정안을 받은 도지사는 ‘충남도 시·군의회 의원 지역구의 명칭·구역 및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도의회에 부의하게 되며, 최종 시·군의회 의원 선거구는 도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위원회는 도의회와 학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선관위의 추천인사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