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청양=김갑수 기자] 이석화 청양군수가 비봉면 강정리 석면·폐기물 매립장 문제와 관련 그 책임을 충남도에 돌리며 연내 해결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군수는 14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강정리 문제에 대한 질문에 “그동안 5, 6건의 고질적인 민원이 있었는데 다 처리했다”며 “(다만) 강정리 사건만 완결을 보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행히) 해결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며 “원천적으로 이 사건은 충남도가 행정이 아닌 정치적 논리로 풀려고 개입하는 바람에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도가 별도의 특위를 구성해 대응해 온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군수는 특히 “4년이란 긴 세월 동안 정치적 논리에 끌려 다녔다. 주민과 업자, 군 공무원 등 모두가 고통을 받았다”며 “그러나 군의 의지를 정확히 꿰뚫고 있는 새로운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계속해서 이 군수는 “(강정리 문제는) 금년 내에 해결되리라 본다”며 “큰 변수가 없는 한 주민의 요구대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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