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현재 청소년들은 아르바이트와 관련해 ‘청소년 일자리 확대’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사업장 매칭,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와 증진 조례 설치를 개선방안으로 제안합니다”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과 함께 만드는 2017 청소년 정책 제안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임다희 학생이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좋은 일자리 기준을 마련하고 현실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발표회 ‘청소년 정책 제안’을 위해 구성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천안에 거주하고 있는 9세~24세 청소년 약 1400여명이다.
이들을 상대로 실태 조사를 직접 진행했다.
실태 조사에서 천안 청소년들은 진로설정을 위해 직업체험을 위한 다양한 기회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청소년들의 노동권이 보호받지 못하고 고용주들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답했다.
또 청소년시설 확충, 올바른 여가문화 형성을 지원할 기관과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됐다.
위원회는 이러한 실태조사를 결과를 가지고 새로운 5개 분야 정책을 제시했다.
5개 분야는 △청소년 근로- 청소년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대중교통 - 청소년 통합환경개선 △여가문화-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 정책 △청소년활동- 청소년활동 보장 및 다양한 활동을 위한 시설 확충 및 예산증액 △진로체험- 진로체험 및 진로교육 확대다.
세부적으로 △지역사회 내 공공기관 아르바이트 청소년 채용 활성화 △청소년 시내버스 1일 무료 환승 제도 도입 △문화가 있는 날 하교시간 조정 △수련활동 시설 확충, 주민자치센터 청소년 활동 공간 확보 △전문 진로체험 확대 운영, 학부모 대상 청소년 진로 교육 실시 등을 제안했다.
최광용 체육교육과장은 “청소년 정책 제안 발표회를 계기로 앞으로 청소년들이 시정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