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에선 ‘12월=부동산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하다.
리모델링과 소형주택에 힘입어 가을 성수기보다 더 많이 아파트 값이 오른 것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2일 기준) 대전 아파트 값은 전주보다 무려 0.16% 올랐다. 서울(0.17% 상승)을 제외한 나머지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주 상승률은 집값이 뛰는 시기인 9월과 10월보다 더 높다.
상승 이유는 학군수요와 특정주택의 수요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대전 서구 둔산동과 도안신도시에서 상승률이 높게 나왔다. 학군 수요가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또 둔산동 지역 소형 주택과 리모델링 아파트가 매물로 나와 거래된 정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 전세가는 0.01% 올랐다.
세종 아파트 매매가는 변동이 없고, 전세가는 0.2% 올랐다.
충남은 매매가 0.14%, 전세가 0.18%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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