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대전대학교 박물관은 14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대학 박물관에서 ‘한의과대학 윤창열 교수의 기증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집안 대대로 전해져 오던 서적류 147점, 민속류 194점, 기타 1점 등 총 342점을 기증한 윤 교수의 소중한 뜻을 기리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에 기증받은 유물들은 윤 교수의 고조부를 포함한 5대를 내려오며 사용하던 것들로, 이중에는 조선 말기 중국에서 제작된 ‘주자대전’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흠흠신서’ 등 학술적 가치가 큰 자료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이종서 총장은 “소중한 자산을 대학 교육을 위해 기증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윤 교수님의 뜻을 잊지 않고 많은 분들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열 교수는 “선조들과 함께한 유물을 여러분들과 함께 그 뜻을 기릴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특별전에 도움주신 박물관 관계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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