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2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14일 오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 대표적인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천안역세권과 남산공원 일원이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이날 중앙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국 69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을 선정·발표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역세권(와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복합환승센터 ▲상업·업무 복합센터 및 스마트 도시 플랫폼 ▲청년임대주택 같은 25개의 다양한 사업이 천안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 지역에만 총 653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철도공사와 함께 2022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남산지구(사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공공임대 복합상가 조성 ▲노인친화형 안전 골목길 ▲남산테마공원 조성 및 어르신 일자리복지센터 ▲노후주거지 정비 등 12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까지 총 778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구 시장은 “공모 선정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TF팀 설치, 빠른 대응으로 2개 지구가 선정되는 결실을 얻었다”며 “63만 천안시민이 함께한 결실이다”고 밝혔다.
또 “지역 국회의원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큰 현안을 국회의원과 함께 풀어나가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찬우·박완주·양승조 국회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희정 충남도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천안시의원 및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환영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