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충남도당이 내년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손을 잡았다.
양당은 18일 오후 3시 천안 신라스테이호텔에서 '충남 발전 정책·선거 연대 협의체' 구성하고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서 "우리 정치는 적대적 양당체제로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갈등만 양산되고 있다"며 "중도, 실용 개혁정치와 생활형, 현장형 정치를 구현하기위해 충남에서 첫발을 내디딘다“고 밝혔다.
도지사와 시장을 포함한 모든 선거에서 양 당은 정책·선거 연대에 합의했다.
협의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 지역 정책 선정과 후보자 발굴 등 선거연대 활동 추진 ▲5+5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정치개혁 토론회 개최 ▲충남도정을 위한 민생행보 동행 ▲공동 정치 아카데미 개설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발전 정책과 지역 후보자 발굴 등 공동으로 선거연대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당은 이번 연대는 당 통합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고 우선 정책 연대 후 6.13지방선거에서 통합 후보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5+5 실무협의체는 양 당에서 주요당직자 5명씩 참가한다.
국민의당은 조규선 도당위원장,이정원 선거기획단장,남상균 사무처장, 노동곤 정책실장, 이종설 천안갑 지역위원장이다.
바른정당은 김제식 도당위원장, 박중현 천안갑 당협위원장, 김길년 아산을 당협위원장, 이기원 전 계룡시장, 송영상 사무처장이다.
양당은 향후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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