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서산시가 행사용 머리글을 자체 제작해 예산절감과 환경보호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시는 내부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한해 시청 토지정보과에 비치된 플로터로 머리글과 안내판, 식순 등을 종이로 제작하고 각 부서에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적도면 출력 이외에 플로터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던 중 머리글과 입간판, 식순 등이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1회성 소모품이라는 점을 착안해 2006년부터 시작됐다.
그 결과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1167건의 머리글을 자체 제작해 65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부에서 천으로 제작한 머리글은 처리가 골칫거리였으나 종이로 제작해 환경보호는 물론 부서 업무절차의 간소화에도 기여했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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