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태안군은 고령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인 노후생활 지원과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16일 소원면 법산2리에서 한상기 군수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행복쉼터’ 준공식을 갖고, 노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시작했다.
어르신 행복쉼터는 독거노인의 고독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숙식형 노인공동생활시설로, 그동안 군은 기존 경로당을 활용해 8개 공동생활시설을 운영해왔으나 이번에 노인공동생활시설을 새롭게 신축했다.
현재 태안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이달 현재 전체 인구의 27%로, 이중 독거노인이 4884명으로 집계되는 등 독거노인 비율이 매우 높아 이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대책 추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번에 신축된 ‘어르신 행복쉼터’는 소원면 법산2리 내 83.4㎡ 규모로 군은 부식비와 공공요금, 난방비 등 연간 51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태안읍 산후2리에 건립 중인 어르신 행복쉼터도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어 태안읍 지역 독거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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