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대전시 장애인체육센터가 20일 준공됐다.
대전시는 이날 유성구 덕명동 복용체육공원에서 준공식을 갖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총 130억 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463㎡ 규모다.
다목적체육관, 역도연습장, 탁구장, 체력증진센터 등 장애인 체육시설과 농구, 럭비, 배드민턴, 보치아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와 훈련이 가능하다.
특히 가족 샤워실, 경사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공됐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우수)’도 받았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장애인 복지수준 비교‧평가에서 전국 1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중앙평가 2년 연속 1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국 6위를 차지하는 등 장애인 체육과 장애인 복지행정에서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화섭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선진국들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에게 각종 지원과 혜택을 주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그렇지 못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장애인, 노인, 유아 등 체육 소외계층을 위한 생할체육을 확대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대전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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