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 “신안그룹, 리베라호텔 유성 정상화해야”
조승래 의원 “신안그룹, 리베라호텔 유성 정상화해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12.21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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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에서 열린 조승래 의원의 기자회견 모습.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연말 폐업을 앞둔 리베라호텔 유성의 정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갑)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7월 신안그룹의 계열사 휴스틸이 부당해고 판결 뒤 복직한 직원들을 내쫓기 위한 ‘해고 매뉴얼’ 작성 사건으로 갑질논란과 함께 사회적 지탄을 받았음에도 다시 리베라호텔에서 갑질 행위가 불거지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04년 위장폐업 사건 이후 지역사회와 각계의 노력으로 호텔이 어렵게 정상화됐음에도 또 다시 반복되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신뢰를 져버리는 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신안그룹은 유성관광특구를 되살리자는 지역민과 시민사회의 염원을 받아들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윤리를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갑질폐업과 일방적 해고 수순 즉각 중단 ▲성실한 노사협의와 호텔 경영정상화 방안 모색 ▲ 폐업 시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의혹의 입장 표명 등을 리베라호텔 모기업인 신안그룹에 요구했다.

유성구도 최근 신안그룹 측에 리베라호텔 정상화 촉구문을 전달하면서 폐업 반대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이석규 유성구 자치행정국장은 지난 19일 서울 신안그룹 본사를 방문, 이진철 총괄사장에게 ▲노사협의체 구성을 통한 회사정상화 방안을 마련 ▲지역 상생방안 제시와 주민설명회 개최 등의 내용이 담긴 정상화 이행 촉구문을 전달했다.

한편, 리베라호텔 유성 모기업인 신안그룹은 경영 악화를 이유로 올 연말까지만 호텔을 운영한다고 해 지역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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