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전 신규 아파트 분양, 잘된 곳 어디?
올 대전 신규 아파트 분양, 잘된 곳 어디?
4개 중 3개 단지 청약 2순위 마감 성공…지역별 차이 심해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12.25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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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더샵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올해 대전 신규 아파트 청약 성적표가 엇갈렸다. 

1개 단지를 제외한 대부분 아파트가 청약 순위 내 마감에 성공, 호성적을 거뒀다는 평이지만, 지역별 경쟁률 차이가 심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대전에선 ‘복수센트럴자이’, ‘반석 더샵’, ‘금강 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등 4개 단지가 분양했다. 이들 아파트의 일반공급 물량은 총 2798세대이다.

이 중 반석 더샵이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 481명 모집에 2만 7764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무려 57.7대 1. 2010년대 이후 대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린 아파트로 기록됐다. 

이 아파트는 세종시를 겨냥한 정부의 일명 ‘8‧2부동산 대책’이 나온 직후, 분양했다. 세종 풍선효과와 “넣고 보자”는 투기성 바람을 탔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반석 더샵은 올해 분양 물량 중 유일하게 신도심인 반석동(노은지구)에서 분양했다. 약 10년 전부터 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한 노은지구는 세종시 규제로 더 큰 관심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학군 선호도도 높다는 분석이다.

나머지 아파트들은 한 자리 수 대 경쟁률 성적표를 받았다. 

올 3월에 분양한 복수센트럴자이는 2.79대 1를 기록했다. 복수센트럴자이는 서구지역에서 원도심 격인 복수동에서 분양했다.

10월에 분양한 금강 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는 이보다 낮은 1.7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대전에서 외곽지역인 대덕구 석봉동에 들어선다.

이달 분양한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는 청약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 1282명 모집에 1696명이 몰려 1.32대 1 경쟁률을 보였지만, 일부 타입에서 미달됐다. 

이 아파트 역시 대전 외곽지역인 용운동에서 분양했다.

지역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청약 성적표가 갈리는 것은 그만큼 지역별 선호도 차이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작은 대전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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