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2017년 젊은 피 영입, 김진영·고명석으로 ‘마침표’
대전시티즌 2017년 젊은 피 영입, 김진영·고명석으로 ‘마침표’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7.12.3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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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전시티즌) 대전시티즌이 신인 골키퍼 김진영과 중앙수비수 고명석을 새로 영입했다.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새 시즌을 준비하는 대전시티즌(이하 대전)이 골키퍼 김진영과 수비수 고명석을 끝으로 2017년도 영입을 마감했다.

대전은 지난 2017 챌린지리그에서 60실점으로 리그 최다실점을 기록했고, 무실점 경기도 단 5경기에 불과해 뒷문 강화가 절실하다는 분석에 따라 탁월한 신체조건을 가진 장신의 골키퍼 김진영을 영입하기로 했다.

김진영은 U-17, U-19, U-20 국가대표 등 프로입단 전부터 촉망 받던 차세대 골키퍼로, 지난 2014년 자유계약으로 포항에 입단했다. 그러나 2015시즌까지 단 1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활약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던 그가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지난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경기 때였다. 어렵게 출전 기회를 얻은 김진영은 눈부신 선방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후 2016시즌에 17경기에 출장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김진영의 최대 강점은 키 195cm 몸무게 85kg의 우월한 신체조건이다.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 다툼에 능하고, 양발 활용력도 우수하다. 역습이나 빌드업 상황에서 킥력 또한 정교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전의 유니폼을 받은 선수는 부천FC 중앙수비수 고명석이다.

고명석은 ‘2014 AFC U-19 챔피언십’ 대표 등 대학시절부터 촉망받던 유망주로, 올해 부천에 입단해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고명석 또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전북현대와 붙은 FA컵 32강전에서 120분 동안 출장, 김신욱, 이동국, 에두 등 국가 대표급 공격력을 틀어막는 수비의 중심에 섰고, 이후 부천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고명석은 키 188㎝, 몸무게 78㎏의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대인마크 및 압박수비에 능하고 제공권도 뛰어나다. 그는 수비수지만 한 방을 갖고 있는 ‘스트라이커’의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올해 FC안양과의 21라운드 경기에서 무려 2득점을 기록했다.

현재 고명석은 U-23 축구 대표팀 선발로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있으며, 대표팀 일정이 마무리 되는대로 구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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