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문재인 지근거리서 모셔…안희정은 동지"
양승조 "문재인 지근거리서 모셔…안희정은 동지"
4일 충남도청 어린이집서 출마 선언…14년 의정생활과 복지정책 전면에 내세워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1.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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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이 14년 동안의 의정생활을 자평하며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이 14년 동안의 의정생활을 자평하며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답게 복지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문재인 대통령과 안희정 지사에 대해서는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양 의원은 4일 오전 도청 어린이집 앞에서 진행된 출마 기자회견에서 “도민의 명령과 시대적 요구 앞에 엄중한 마음으로 제38대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다”며 “먼저 저를 4선 국회의원, 당 대표 비서실장, 최고위원, 사무총장, 보건복지위원장까지 만들어 주시고 성원과 지지를 아낌없이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초선 의원 이래 서울에 월세방 하나 없이 14년 동안 기차와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며 지역을 떠난 적이 없다”며 “아동수당 도입 최초 발의, 어르신의 의치·틀니 건강보험 적용과 기초연금 인상 기여는 저의 자랑이자 민주당 복지정책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10년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을 지내면서 도지사와 기초단체장 3명, 도의원 13명, 기초의원 41명을 배출한 사실을 언급한 뒤 “18대에는 유일한 민주당 의원으로 여러 역경에도 불구하고 4선에 이르기까지 꿋꿋하게 당을 지켜왔다. 민주당 당적을 가지고 연속 4선에 당선된 정치인이라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당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맡아 지근거리에서 모신 것은 정치적으로 큰 기쁨이자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양 의원은 특히 이명박 정부 당시 세종시 수정안 저지를 위해 22일간 목숨 건 단식투쟁을 벌인 것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는 “유신통치의 전철을 밟지 말라”고 경고한 사실을 언급한 뒤 “충청도 선비의 자식답게 지조와 원칙을 지키고 강단 있게 정치활동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양 의원은 “자치분권 시대에 ‘더 행복한 충청’의 깃발로 가장 살기 좋은 충남도를 만들어 내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노인이 행복한 충남 ▲사회양극화 해소 ▲기업하기 좋은 충남 ▲환황해 시대의 핵심으로 성장 ▲청년의 삶 지원 등을 공약했다.

양승조 의원은 “저에게 부여된 시대의 소명은 ‘촛불민심’을 새기고 지켜내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양승조가 함께 이끌겠다”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에 대해서는 “저의 동지”라고 칭한 뒤 “8년의 훌륭한 성과물을 계속해서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양 의원은 “저에게 부여된 시대의 소명은 ‘촛불민심’을 새기고 지켜내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양승조가 함께 이끌겠다”며 “도민의 자부심과 기상으로 경제1번지, 아시아의 지중해를 이룩해 대한민국을 주도하는 충남도를 이루어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천안갑지역위원장, 충남도의회 유병국·김종문·오배근 의원과 천안시의회 황천순·박남주·김은나·김선태 의원, 아산시의회 안장헌·유기준 의원, 홍성군의회 최선경 의원을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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