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8일 사의를 표명할 예정인 가운데, 후임으로는 윤원철 전 청와대(참여정부) 행정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충남 논산 출신인 윤 전 행정관은 충남대 행정학과(88학번)를 졸업했으며 1991년에는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2000년대 초부터 안 지사와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정치권에서는 “노무현에게 안희정이 있듯이 안희정에게는 윤원철이 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는 안 지사 캠프의 총괄 상황실장을 맡았으며, 이후에는 문재인 후보 비서실 부실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윤 전 행정관이 정무부지사를 맡게 될 경우 안 지사의 마지막 6개월을 함께하게 될 전망이다. 허 부지사가 윤 전 행정관을 추천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해법과 자유한국당이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도의회와의 관계 등이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후임 정무부지사 인선과 관련 “내일 아니면 모레 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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